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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부스트캠프

[부스트캠프 9기] 멤버십 웹 풀스택 4주 과정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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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십의 첫 4주를 마쳤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갔다. 이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도전하고, 또 깨달았다. 4주 간의 여정을 돌아보며 느낀 점들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시작부터 꼬인

멤버십을 시작하기 전, 학교 연구실 일을 정리해야 했다. 멤버십 시작 전 일주일과 첫 주 주말까지 최대한 일을 헤치우려 했지만, 양이 너무 많았다. 결국 이미 지친 상태로 멤버십에 들어왔고, 첫 주 주말에도 제대로 쉬지 못했다. 연구실 일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 초반에 체력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첫 시작을 평탄하게 하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

기술에 대한 욕심과 깨달음

초반에 미션을 수행하면서 web component와 swagger를 꼭 공부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이 기술들을 공부하는 데 시간을 너무 많이 써서 2주차부터 기술 요구사항을 제대로 마치지 못했다. 이를 통해 깨달은 점은 다음과 같다.

  • 새로운 기술을 적용할 때는 그것이 내가 좋은 개발자로 성장하는 데 핵심적인 지식인지 항상 검토하기
  • 현재 내 수준에 맞는 기술인지 신중히 고려하기
  • 편협된 시야로 접근하지 않기

시간 관리와 우선순위

3주차에 동료들의 구현 양을 보고 큰 깨달음을 얻었다. 나는 구현하는 데 시간을 너무 적게 쓰고, 핵심 요구사항이 아닌 다른 것에 너무 정신이 팔려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3주차부터는 필수로 구현해야 하는 요구사항에 집중했다. 마지막에는 무리를 해서라도 제한된 기간 안에 요구사항을 최대한 맞추려고 노력했다.

4주차에는 옵시디언으로 칸반 보드를 만들어 할 일을 정리하고 지속적으로 체크했다. 이렇게 하니 효율이 크게 올랐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얼마나 할 일이 남았는지를 계속 상기시키면서 일을 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

할 일을 시각화하고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구나...

 

코드 빠르게 읽고 파악하기

4주 간의 회고를 돌아보니 1주차에 비해 동료들의 피드백을 더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리고 3, 4주차에 도입된 짝 코드 리뷰 방식이 특히 효과적이었다. 한 사람의 코드를 깊이 있게 분석하면서 코드를 더 빨리 읽고 파악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다양한 문제 해결 방식과 코딩 스타일을 접한 것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PR 더 열심히 쓰자

PR 작성의 중요성도 깨달았다. 미션을 하는 데 시간을 너무 쓰다 보니 PR을 항상 벼락치기로 작성했고, 고민 사항을 제대로 정리한 적이 없었다. 앞으로는 PR 작성에 1시간 정도는 투자하여 내 고민과 의도를 명확히 이해하고 더 나은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

학습과 구현의 균형

학습 정리를 할 시간이 생각보다 없다고 느꼈다. 3, 4주차에 flux 아키텍처를 적용해 보면서 학습한 내용을 구현하면서 더 공부가 된다고 느꼈다. 그래서 학습 정리를 하려고 강박을 갖기보다는 주말에 가볍게 새로 알게 된 점을 정리하고 트러블 슈팅한 내용을 정리하는 게 좋다고 느꼈다.

대신 트러블 슈팅할 때 오류가 발생한 코드와 오류 같은 내용을 그때그때 기록하고, 학습 정리를 하고 싶은 키워드들도 대충 정리는 해놓기!

멤버쉽의 목표

멤버십을 처음 시작할 때 세운 목표들의 달성도를 5점 만점으로 평가해봤다. 하하 부끄럽네... 다음 프로젝트에서는 특히 2번과 4번에 더 집중해야겠다.

  1. 웹 도메인 지식 깊이 이해하기: 2
  2. 점진적으로 산출물을 도출하기: 1
  3. 선택한 기술에 대한 명확한 이유를 갖기: 4
  4. 고민거리와 트러블 슈팅 경험을 기록하는 습관 갖기: 1
  5. 다른 사람의 코드를 잘 읽고 리뷰하기: 3

마무리하며...

이 4주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도 느꼈다. 

현업자들과 동료분에게 리뷰받을 수 있는 이 귀중한 기회를 앞으로 더 잘 활용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언제 이렇게 많은 실력자 분들께 리뷰를 받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프로젝트에서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일주일 동안 잘 쉬고 돌아와서 다시 열심히 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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